조성작가 : 정영선 | 시공 : 조경설계서안㈜
주요수종 :
팥배나무, 귀룽나무, 가침박달, 갯쑥부쟁이, 미나리아재비
작품설명 :
서로 다른 두 물이 만나는 자리.
한쪽은 넓고 환하고,
한쪽은 고요히 물을 머금고 있지요.
그 애매한 틈 같은 자리에
오랜 마음이 머물렀습니다.
멀리 이어지는 물의 선과 산의 선,
계절마다 피고 지는 연과 풀,
물 위를 건너오는 바람까지.
이미 흐르고 있던 풍경이
이 땅을 지나 다시 이어지도록,
정원은 그사이 조용히 놓였습니다.
천천히 걷다 보면
걸음마다 다른 풍경이 보이고,
때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이겠지요.
이 틈에 놓인 정원은
바람에, 계절에, 걸음에 달리 불리겠지요.